<아침 기온 28도, 풍속 1.0m/s, 습도 90%>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인 듯 여전히 습도가 높지만 하늘은 오랜만에 청명합니다
전통적으로 목마의 언덕치기 장소는 양평교인데 훈부에서 접근성과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목동교로 정한 바
양평교는 180m에 경사가 조금 심하고,
목동교는 200m로 비스듬히 약한 경사의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운에서 2바퀴 돌고 ~ 목동교로 이동,
훈팀장님의 지시에 따라 2~3명 그룹의 각개전투로 언덕치기를 실시하였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고 오른발 종아리 통증에 기력도 많이 딸려^... 핑계 거리가 많다.
암튼^, 질주 55“ 회복주 70% 수준의 130”,
김형순님, 유재인님과 동반주를 하였습니다.
52/128, 52/128, 53/129, 52/126, 54/124, 54/125, 55/126, 54/126, 54/128, 55/126
54/128, 52/129, 54/128, 52/126, 52/128, 53/129, 54/127, 52/118, 50/118, 50,/120
50/118, 44 (보너스 2개)
오늘도 찰나의 고통을 만끽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몸은 따라 주질 않지만 나만의 스릴을 즐기며
그 치열함 가운데 내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입에서 내뿜는 거친 숨소리와 땀으로 흠뻑 젖은 운동복
사람 사는 냄새가 넘 좋고 뜀박질이라는 놀이를 즐기고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가!
언덕치기 막바지에 문득^
10년 후에도 백발을 휘날리며 언덕치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보니
왠지 모를 헛웃음이~^.
언제나 처럼^ 갈증 해소를 위해 시원한 물과 수박 등 말없이 항상 뒤에서 애써주시는
훈련지원부님들 감사합니다.
오늘이 중복이네요.^
맛난 보양식으로 체력 충전하시고 언제 비가 내릴지~
습도가 높고 후덥지근하지만 마음 만은 넉넉하고 풍족한 하루 되십시오.
“같이 달리는 좋은 벗이 있어 행복하고^-^
지금 내가 이렇게 여기 있음에 감사한 아침" ^..
★ 아침 훈련 함께하신 분
♤ 너랑나랑 : 김제돈, 이정희, 유재현, 장동희
♤ 춘추런너 : 강태원, 김복동, 박주영, 유재인, 김형순, 이기재, 정진영, 최미라, 이의신
♤ 옹기종기 : 곽형근, 김영신, 손대현, 김형식, 송은애
♤ 일석이조 : 권정현, 박민호, 이희향, 박성주, 임진철, 정일현, 최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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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목) 아침훈련(언덕치기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