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양평교의 밤은 북적북적, 운동할 맛이 납니다.
처음 뵌 분도 있고 오래간만에 뵌 분도 있으나 미처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성환수 훈련분장님의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양평교를 출발하여 사성교를 턴하여 돌아오는
왕복 12KM 훈련에 돌입합니다.
매번 선배님들을 먼저 보내고 후미에서 제 페이스에 맞춰 숨을 고르며 안양천을 따라 뜁니다.
뺌을 스치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안양천 주변의 가로수길이 너무 아름다워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나도 모르게 평소 연습량보다 더 달리고 싶어~오늘은 고척교까지 달려봅니다.
달리면서 회원님들의 뒷모습만 보여도 반갑고 목소리만 들려와도 반갑습니다.
목동마라톤클럽 회원님들의 따뜻한 인사에 더욱 힘을 내며 달려봅니다.
우리는 하나,
항상 이끌어주시고 용기를 복돋우고 힘이 되어주시는 우리 클럽의 선배님들이 감사합니다.
1주일 공백이 조금 버거운 훈련이나 선배님들의 열정은 저를 부끄럽게 만들며 자극이 됩니다.
관계 속에서 성장해가는 목마회원님들,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나게 운동하겠습니다.
♣ 참석자 현황
· 너랑나랑 : 성환수, 왕혜진, 최근희, 윤보순
· 춘추러너 : 정동욱 문점옥, 김태정, 김은주
· 옹기종기 : 장정희, 김영애, 윤미경, 이준기
· 일석이조 : 조영형, 김이철, 심기현, 최은수, 안준성, 하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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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목) 저녁 양평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