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을 보내고 맞이하는 토요일 훈련은 늘 몸이 불편하다.
알람도 맞춰 놓지 않고 자는 바람에 정신이 들어 눈을 번쩍 떠 보니 다섯시.
춘천마라톤 발대식이라 목마 유니폼을 꼭 입고 오라는 걸 기억하고 주섬주섬 챙겨서 나오니
차도 회사에 두고 오고 자전거도 역에 두고 와서 걸어야 했다.
마라톤 유니폼을 입고 걷기에는 주위 시선이 힘들다.
걸어서 30분이나 늦게 도착하니 걸어오는 동지가 보인다. 반갑다... 더구나 자기도 어제 불금을
보내고 힘든 발걸음을 옮겨 나오고 있다는 유재현씨.ㅎ
운동장에는 역시나 많은 회원님들이 열심히 트랙을 돌고 계신다.
웬일인지 타 클럽 사람들은 없고 모두 우리 클럽 사람들이 점령을 했다.
유일하게 외국 친구가 달리고 있을 뿐...
거북이팀에 맞춰 몇 바퀴 뛰다 보니 벌써 훈련이 끝이다. ㅋ
어제 아침에 혼자 10키로 훈련한 걸 위안 삼으며 내일 훈련을 기약.
송은애 훈련팀장님이 폼롤러를 가지고 마사지로 몸을 푸는 방법을 시연하였다.
날 보고 나와서 시범(?)을 보이라는데 날씬한 훈팀장 다음에 나가서 해봐야
비교만 될 것 같아 나가지 않았다.
결국 김성철님이 불려나가 비교가 되었다. ㅋㅋ
춘천마라톤 발대식인 만큼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훈련팀장님의 훈련 안내(오늘은 전보다 준비를
덜 한 듯한 멘트)가 있고 각 조장님과 부조장님이 인사와 각오를 밝히고 주현조님, 조영형님,
전재형님의 신입 인사를 마지막으로 체조 후 훈련을 마쳤다.
집행부에서 준비해 주신 떡을 먹으며 훈지를 쓰니 좋다. ㅎ
**수박 찬조해 주신 이선행 회장님, 음료 준비 해주신 강태원님 감사드립니다.
☞ 출석명부
· 너랑나랑 : 김성철 김제돈 이정희 성환수 왕혜진 유재현 이명열 이종근 김연자 장동희
정동신 최근희 정원종
· 춘추런너 : 유재인 김형순 강태원 곽은영 김복동 주현조 김은주 김종호 문점옥 박주영
최미라 이의신 정동욱 정진영 전재형
· 옹기종기 : 곽형근 김정옥 김형식 김환천 박필수 송은애 윤미경 이종기 임영규 정래현
한만규
· 일석이조 : 권정현 김이철 고형란 박민호 이희향 윤경식 이선행 박성주 임진철 전종선
이희숙 최은수 조영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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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토) 목운-춘천마라톤 발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