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평교 훈련에 넘 오랜만에 참석했습니다.
3팀 이종기 조장님께서 맛난 간식 자두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목마~ 목마~ 자두의 힘~~"
먹고 달릴수가 없어서 자두를 한 개씩 맛본 뒤 언덕치기를 맛보기로~~^^
올해 처음 맛보는 냉장된 시원한 자두가 신맛도 거의 없이 달고 과즙도 풍부해 맛이 좋았습니다.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을 마치고 신입 회원이신 안준성님의 자기소개가 있었고
안준성 동지께서도 목마행으로 장기 근속을 하실 것을 기원하며 "안준성~ 안준성~ 힘~!"을 외친 뒤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장고문님께서는 어김없이 출석부에 도장을 찍으러 오셨고 음심 때문에 탈이 나셔서 그런지
맛있는 자두는 그림의 떡이라시며 참고 못 드시면서 군침만 삼키셨답니다.
장고문님의 열정적인 마음과 의지가 존경스럽고 안스러워 보였습니다.
드디어 시작되는 저녁 운동~~^^
기대하시라ㅡㅡ언덕치깅~~다 주거쓰~~^^
저녁반 운동 훈부님께서는 양손에 물과 이온음료 4병을 들고도 잘 뛰셨습니다. ㅎ
늘 모이던 장소 근처 우측의 언덕에서 훈련을 하기로 장소를 변경해서 물과 이온음료 및 자두를
정상의 돌의자 위로 이동 시킨 뒤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걸어서 올라가기도 힘들고 긴 경사면을 뛰어서 오르랍니다. ㅡㅡ 이것이 언덕치기!
그란데ㅡㅡ말입니다.~~!!
하용영 고문님께서 목마 조끼 탓인지 선두를 달리시며 너무 열심히 언덕치기에 몰두하셨습니다.
물론 언덕 위에서도 선두그룹 4~5명은 눈썹이 휘날리게 잘 달리셨고ㅡㅡ
저를 포함 후미그룹은 땀방울이 날리도록 열심히 뒤따라 언덕을 올랐습니다.
늘 그래 왔듯 저는 언덕치기라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며 고산병을 겪듯~~
언덕치기를 하면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성난 황소가 내뿜는 숨소리처럼 큰 숨소리와 함께했고
땀은 빗방울이 내리듯 쏟아지고 ㅡㅡ 언덕 한번 오르고 물 한 모금 먹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15회를 채우신 선두그룹 중 추가로 뛰는 것은 각개전투로~~ㅎ
하용영 고문님께서는 22회를 뛰셨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날이었습니다.
울 옹기종기팀 총무님께서는 1시간이라도 훈련이 가능하다는 에너자이저의 위풍당당함을 보여주셨고...
최은수 총무님과 저를 포함 후미그룹도 마지막 한번에 영혼을 불태우듯 마지막 한번까지도
최선을 다해 땀방울을 날렸답니다.
경사면에서 속도를 내면 피가 아래로 흘러 내리는 것 같은 묘한 시원한 느낌을 마지막 언덕치기에서
느끼게 되었고
이후 약간의 울렁거림 ㅡㅡㅎㅎ 병아리도 아닌 제가 언덕 한번 오르고 물 한 모금 먹었더니 물이
출렁거려 울렁거림이 느껴진 걸까요??
언덕치기 어떤 분이 개발하셨는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을 만드신 훈련팀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고관절이 아프심에도 빡쎄게 지도해주신 저녁 훈련부장님께도 감사 인사 올립니다.
오랜만에 나와서 빡쎄게 잘 훈련하고 와서 훈지로 마무리하고 갑니다.
♡저녁 훈련한 분들(존칭생략)
1. 너랑나랑
성환수
2. 춘추런너
김은주 김태정 문점옥
3. 옹기종기
석락희 김정옥 이준기 윤미경 이상임
이종기 김애숙 장정희 김영애 박동재
4. 일석이조
김이철 하용영 최은수 안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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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목) 양평교 저녁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