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마라톤클럽
 
 
 

6.20(목) 저녁훈련
김은주 2024-06-21 00:34:12 
오늘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양평교의 저녁은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언제나 양평교를 지켜주시는 선배님들은 사정이 있어 못 나오시고
오랜만에 나오신 하용영 고문님, 지원군으로 나오신 이선행 회장님, 장정희 고문님까지
목마의 대선배님들이 저녁반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주셨다.

이선행 회장님의 스트레칭 지도로 몸을 푼 후 하고문님께서 이명화 신입회원님과 함께 
오금교를 향하여 먼저 출발하였다.
신입회원이라 한껏 기대를 했건 만(나름 나랑 같은 속도로 뛸 수 있을까? 했는데~~~)
웬 걸  선수 영입하셨나? 달리기 하는 폼이 좋으시고 속도도 빠르다.
오늘도 여전히 제일 뒤에서 선배님들을 겨우 쫓아가고 있다.
이선행 회장님께서 빨리 따라 붙어라 하시는데 그것마저 버겁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뒷태를 보고 내 폼을 교정해 보고자 팔치기를 따라해 본다.
호흡마저도 너무 편안히 하신다.
저 정도의 경지에 오르려면 아직도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오금교에서 턴하여 돌아올 때는 천천히 속도를 올리려 하였으나  버겁기만 하다.
그러나 따라 붙어야 한다는 회장님의 말씀에 끝까지 따라 붙어 뛰었다.
가능하다. 함께하면 가능해진다.
이선행 회장님과 오목교에서 헤어진 후 하용영 고문님께서 구령 붙이며
신입회원을 이끌어 주시는데 거기에 맞춰 뛰니 훨씬 리드미컬하게 힘이 났다.

함께 하니 능률이 두 배가 된다.
목동마라톤클럽 회원님들은 두 배의 인생을 살아간다.
행복 두 배, 건강 두 배~~
늘 나오시던 선배님들을 오늘 많이 뵙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 훈련 참석자
   하용영 이선행 장정희 이명화 김은주








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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