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훈련계획은 10km 목운 25바퀴이다.
자전거를 역에 두고 와 차를 타고 가려니 다른 차가 막고 있어 빼 달라고 하기엔 시간이 너무 빠르다.
에이 걷자. 또 늦겠네 하면서 걸었더니 6:20분이다.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에 인사하고 운동장에 들어서니 설 대목장처럼 사람이 많다.
우리 클럽 회원들도 많지만 타 클럽들도 춘마를 앞둬서 그런지 다들 열심이다.
윤미경 3조 총무님이 먼저 눈에 들어 오는데 뛰는 건 뒷전이고 팀에 누가 나왔나 살피느라 분주하게
고개를 돌려 사람을 찾는다. 승부욕인지 열정인지 아무튼 대단하다.
늦게오니 벌써 5키로는 달리고들 계셔서 따라 뛰었더니 5키로에 훈련이 끝이라 부끄럽지만
마무리 운동을 하고 최근희님이 여행 갔다 사오신 초컬릿을 감사하게 먹었다.
그러다 훈련팀장에게 눈이 마주쳐 훈지를 쓰라신다. 늦게 나왔으니 벌로. ㅎ
돌아가는 길에 훈지 쓸 시간도 벌 겸 뛰었더니 몸이 가볍다.
♥ 아침 훈련 함께하신 분
▶너랑나랑
김제돈 이정희 이명열 정동신 최근희
▶춘추런너
강태원 김복동 김종호 문점옥 박주영
유재인 이병호 이의신 최미라 정진영
▶옹기종기
곽형근 김형식 김환천 박필수 송은애
윤미경 임영규 장정희 정래현 황규출
▶일석이조
김이철 박민호 이희향 윤경식 이선행
박성주 임진철 전종선 정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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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토) 목운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