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마라톤클럽
 
 
 

신년인사
정진희 2021-01-01 0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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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젯밤 헤던 별은 사라지고 우리의 꿈보다도 더 아름다운 아침이 거친 들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신춘이 안전에 전개되려 합니다.
2005년 7월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가족이라는 정신으로 창단된
목동마라톤클럽은 전통적 빨간 싱글렛이 상징하듯 타오르는 열정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는 암울한
시대를 보내고 있습니다.
열매를 다 내어주고 나목으로 잔인한 추위를 견디는 사과나무처럼, 살다 보면
견딜 수 있는 것들이 견딜 수 없게 하고, 견딜 수 없는 것들을 견디게도 합니다.
그것이 생의 섭리인가 봅니다.
차마 떨치고 우리 본연의 자세인 달리기를 더욱 가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금을 캐는 광부가 부자는 아니듯 우리의 살림도 다시
내실을 기하고 균형 있게 체질을 개선하여 미래를 기약하고자 합니다.
춘풍이 태탕한 계절이 기어이 오고야 말 듯, 고되고 어려웠던 일들을 뒤로한 채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도약하는 새해를 갈망합니다.
지난 이의신 회장님과 임원진의 노고에 갈채를 보내며, 앞으로 2년간 저와 14명
새 임원진은 귀하고 막중한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회원동지 여러분의 건승과 댁내 두루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새해 원단
정진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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